19일 오후 9시 50분 EBS1 TV '다큐 프라임'에서는 자연상태에서 아주 짧은 찰나에 벌어지는 장면을 포착, 생애의 중요한 순간들이 모여 영원을 만들고 있음을 살펴본다.
강가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에서 새끼를 기르는 원앙새 부부. 자기 몸보다 다섯 배는 커 보이는 뻐꾸기 새끼에게 먹이를 갖다 바치느라 털이 다 빠진 붉은 머리 오목눈이. 종족 전체의 운명을 걸고 혼인 비행에 나서는 깔따구들. 날아오르는 소금쟁이를 낚아채는 피라미의 곡예. 모든 것이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다. 새들도 어미 깃털 속에 들어가 숨는 날, 말불 버섯은 떨어지는 빗방울을 이용해 포자를 날린다.
그런가 하면 밀은 바람의 속도에 순응해 고개를 꺾고, 단풍은 바람을 따라 자신의 씨앗을 날린다. 이 모든 장면 하나하나는 찰나의 순간에 벌어지고, 영원으로 이어진다. 순간을 버림으로써 다음 순간을 맞이하고, 영원을 확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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