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복패턴디자인 랩 6개월간 작업
태극·범 문양 등 전통과 기능 살려
지난 7~18일 브라질에서 열린 '2016 리우 패럴림픽대회(장애인올림픽)'에 참여한 한국 탁구 국가대표 선수단 유니폼을 대구가톨릭대 패션디자인과에서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에 따르면 이 학교 패션디자인과 의복패턴디자인 랩이 지난 6개월간 장애인의 특성과 앉은 체형의 특성, 스포츠 동작의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삼태극 문양과 범 문양 등 한국의 전통문양과 심미성을 살려 6종의 유니폼 디자인을 개발했다. 이 유니폼은 지난 8월 이천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선수단에 전달됐다.
국가대표 유니폼 디자인은 설문조사를 통해 색상, 문양, 트렌드 등에 대한 선수들의 요구가 많이 반영됐으며, 최종 디자인에 대한 선수들의 만족도도 높았다는 후문이다.
디자인 개발을 이끈 양정은 대구가톨릭대 교수(패션디자인과)는 "한국의 전통미를 표현하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도록 디자인을 개발했다. 어깨 등 상체에 디자인의 특성이 잘 살아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유니폼 개발은 ㈜시마가 소재 개발, 포스텍이 동작적응성 평가, 대구가톨릭대가 디자인 개발을 각각 맡아 완성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