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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작가의 작품은 기억 속의 실경이다. 어둡지만 환한 불빛이 있는 겨울밤의 전경은 사실을 바탕으로 있는 그대로에서 시작된다. 추운 겨울이지만 옹기종기 모여 정을 나누는 집이며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공중전화 부스, 비탈진 골목, 전봇대 등의 모습은 작품 이상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김 작가는 "풍경을 그렸지만 사실 사람을 그린 것이다.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그들의 숨소리까지 담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계명대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아시아 톱 갤러리 호텔아트페어 서울2012, KIAF 한국 국제아트페어 등에 참여했다. 김 작가의 '겨울 밤새…'전은 10월 21일(금)까지 가톨릭대학병원 FIAT갤러리에서 열린다. 053)42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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