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막바지에 찾아온 태풍으로 경상북도 내 저수지'댐 등 물그릇마다 물이 가득 찼다.
19일 한국농어촌공사 경북본부는 "지난달 30일 도내 평균 저수율이 47.2%였는데, 이달 초 내린 비와 추석 연휴 태풍의 영향으로 19일 기준으로 도내 평균 저수율이 79.8%로 크게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저수율(54.7%) 보다 25.1%포인트(p), 평년(75.1%)에 비해서는 4.7%p 높은 수치다.
특히 농어촌공사 영천지사가 담당하는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99.9%, 영덕울진지사는 96.8%, 포항울릉지사는 95.7%에 이르러 수위가 최고조에 달했다. 도내에서 저수율이 가장 낮은 문경지부(41.5%)도 지난해 저수율(15.8%)보다 25.7%p 높을 정도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북본부 관계자는 "지난여름 가뭄이 너무 심해 걱정했는데 이달 들어 진짜 단비가 내렸다"며 "경북 동부는 만수위에 가까울 정도이다. 북부권은 강수량이 많지 않아 저수율이 높진 않지만 평년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북본부 관계자는 "이제 농업용수를 더 쓸 일이 없는 시기가 왔기 때문에 지금 저수율이 내년 농사를 시작할 때 저수율과 같다고 보면 된다. 현재 저수율이면 내년 영농기 논에 물 댈 걱정은 끝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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