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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끝으로 찍어낸 산수화…포스코갤러리 '기운생동'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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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협 작
한승협 작 '역사 앞에서'

정통 산수화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산수화까지. 포스코갤러리가 '기운생동'(氣韻生動)을 불어넣는 특별기획전을 열고 있다. 기운생동은 천지 만물이 지니는 생동의 기풍이 화면에 생생하게 표현되는 동양화의 작풍. 묘사할 대상의 기질과 성격이 화면에 생생하게 표현된다.

이번 기획전에는 다양한 연령대 작가 6명(김대원, 석철주, 신태수, 한승협, 차현욱, 김보민)이 참여했다. 한국 현대 산수화 60여 점이 내걸렸다.

특히 눈여겨볼 만한 작품으로 한승협 작가의 '역사 앞에서'를 꼽을 수 있다. 포항에서 활동 중인 한 작가는 붓으로 그리는 산수가 아니라 붓끝으로 찍어내는 산수화(점묘화)를 그렸다. 선과 면이 아닌 수많은 점들로 화면을 구성하는 밀도 높은 작품이다. 정통 수묵산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현해낸 차현욱 작가를 통해서는 젊은 작가의 또 다른 자연관을 엿볼 수 있다.

포스코갤러리는 포항 포스코 본사 1, 2층에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음 달 28일(금)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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