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2일 수확기 쌀 수급 및 가격 안정 대책을 내놨다.
경북도는 우선 내년 3월까지 '쌀 수급안정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산지 쌀값 및 벼 매입 동향을 모니터링한다.
현재 산지 쌀값은 2013년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5만원(80㎏)선이 무너졌고, 이달 15일에는 13만5천544원까지 떨어졌다. 이에 경북도는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특별지원금을 지원해 쌀값 하락을 보전하고, 민간'농협 RPC 벼 매입 확대를 위해 경북도 농어촌진흥기금 100억원을 특별융자(무이자)한다.
쌀 수급 안정을 위한 장기적인 대책도 도입한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2017년에도 확대 시행해 근본적으로 재배 면적을 줄일 계획이다. 쌀 가공산업을 활성화하고 소비 확대를 위한 대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쌀 수출 확대를 위해 상주농협RPC(미곡종합처리장)를 대중국 전문 쌀 수출업체로 지정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금의 쌀 수급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지속적으로 재배 면적을 줄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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