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26일 스마트폰을 훔쳐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혐의로 김모(18) 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군 등은 지난 4월 14일부터 5개월 동안 대구 일대를 돌며 총 6회에 걸쳐 200여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훔쳐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려 판매해 25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비어 있는 차량에서 훔치거나 택시기사에게 통화를 빌미로 빌린 후 돌려주지 않고 달아나는 수법으로 스마트폰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 군 등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학교를 자퇴하고 모텔과 PC방을 전전하며 생활하면서 생활비가 부족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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