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휘 첫번째 피리독주회 '적수성연'이 29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25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뒤늦게 국악에 입문한 박성휘는 경북대 음악대학 국악과와 동대학원 음악교육과를 졸업하고, 전통공연예술대학교 피리전문과정을 수료했다. 중요 무형문화제 제 1호 종묘제례약 이수자이며, 중요무형문화재 제 46호 정악 및 대취타 전수자, 그리고 제 17회 전국국악경연대회 종합대상을 비롯해 9회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는 대구시립국악단원으로 경북대 외래교수로 출강중이다.
이번 연주회에서 박성휘는 영남지역에서는 접하기 힘든 북학계량대피리, 계량생황으로 연주하는 곡들과 함께 다양한 전통 음악, 그리고 박성휘가 직접 작곡한 곡들을 들려준다. 뒤늦게 음악을 시작해 집념과 열정으로 달려와 처음 여는 피리독주회인 만큼 관객들에게 다양한 국악의 묘미를 선사하겠다는 취지다.
향피리의 특색을 잘 느낄 수 있는 상령산 풀이, 세피리로 연주하는 태교에 좋은 별곡, 서정적 느낌의 계량대피리곡 '가을밤', 젊은 날의 고뇌와 아픔을 담은 자작곡 'Pain', 생황으로 만나는 이색적인 느낌의 '리베르 탱고', 그리고 천하를 호령하는 우렁찬 소리의 태평소연곡 등이 순서대로 이어진다.
한윤조 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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