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생후 12개월 미만의 영아는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국가예방접종(15종)은 무상 지원됐지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했다.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4일부터 올 연말까지 생후 6~12개월 영아 32만 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올해는 백신 물량 제한으로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만 지원되지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만 5세 미만(59개월) 어린이로 무료 접종 대상이 확대된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연말까지 최대 2차례에 걸쳐 예방접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영아는 4주 간격으로 2회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연말까지 2차 접종을 끝내지 못한 영아는 내년 1월 말까지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할 수 있다. 지정의료기관은 다음 달 4일부터 각 지역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 스마트폰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인플루엔자는 통상 12월에서 이듬해 5월까지 유행한다. 평균 6개월간 예방접종 효과가 지속되는 점을 감안해 10~12월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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