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에서는 스타트하우스가 있고, 그늘집이 있다. 스타트하우스에서는 주로 식사를 하며, 그늘집에서는 간단한 요깃거리와 함께 '막사'(막걸리+사이다) 또는 '맥사'(맥주+사이다)를 즐겨 먹게 된다. 이때, 짧게나마 '건배사'를 할 때, 요긴한 말들이 있다.
전반 그늘집에서는 다 같이 '버디'를 한 개라도 잡자는 의미에서 '올 버디'를 외치자. '올해도 버팀목이 되고, 디딤돌이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건배사를 하는 사람이 '올'을 선창하면, 잔을 부딪치는 사람들이 '버디'를 외치면 자연스럽다.
후반 그늘집에서는 파전 안주에 막걸리를 마시면서 '올 파'를 외쳐보자. '올해도 파이팅!'이라는 의미와 함께, 버디는 못하더라도 파는 하자는 뜻이다. 아마추어 골퍼에겐 보기도 나쁘지 않은 스코어이니, '올 보기' 건배사도 괜찮다. '올해도 보람차고 기분 좋게'라는 좋은 뜻도 함축하고 있다.
참조=골프 칼럼니스트 윤선달의 '알까기 건배사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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