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사흘째인 29일 전체 열차운행률이 89.8%를 기록해 파업에 따른 큰 혼란은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화물열차 운행률은 32.5%에 그쳐 물류 차질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29일 코레일이 제공한 이날 열차운행 계획을 보면 열차 운행횟수가 평시 2천883대에서 2천590대로 10%가량 줄었다.
KTX와 수도권 전철, 통근열차는 평시와 같이 100% 운행된다.
하지만 새마을호는 평시 52대에서 30대로 줄며 운행률이 57.7%로, 무궁화호는 평시 268대에서 167대로 줄며 운행률이 62.3%에 각각 머물렀다.
화물열차는 평시 246대에서 80대로 줄며 운행률이 32.5%에 그쳤다.
이에 따라 시멘트 주산지인 강원도와 충북 제천지역 등을 중심으로 물류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코레일은 긴급 수출용 컨테이너 화물열차를 이날부터 76회에서 80회로 4회 추가 운행할 계획이다.
한편, 노조 조합원 출근대상자 1만4천305명 중 5천871명이 현재 파업에 참가해 41.0%의 파업참가율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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