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가 최순호 감독 선임을 발표하자 포항 팬들은 크게 반발했다.
지난 2004년 수비 축구를 고집하다 물러난 최순호 감독의 재선임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12년 만에 돌아온 최 감독은 복귀 전에서 주변의 우려를 날려버렸다.
최 감독은 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성남 원정 경기에서 화끈한 공격축구와 빠른 플레이로 4대1 대승을 끌어냈다. 수비라인을 올려 윗선을 압박한 작전이 눈길을 끌었다.
최순호 감독은 경기 후 "(경기를 보면서)나 스스로 깜짝 놀랐다"라며 "승리를 기대했지만, 이렇게 대승을 거둬 매우 기쁘다"라며 웃었다. 최 감독은 "그동안 고민했던 부분을 선수들이 경기에서 풀어줬다"라며 "앞으로도 수비라인을 올리는 공격축구를 계속 주문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포항은 대승을 거뒀지만, 상위 스플릿 진출은 실패했다. 포항은 다른 하위 5팀들과 한 경기씩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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