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작년 11월 시위 도중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지난달 25일 사망한 백남기 농민 사태에 대한 특검법안을 이르면 5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의 복귀로 일주일 동안 파행을 빚었던 국회가 정상화의 길로 들어선 가운데 '백남기 특검'이 정국의 또 다른 뇌관이 될 전망이다.
더민주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3일 "야당 원내수석부대표 간에 이르면 5일쯤 특검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며 "현재 실무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도 트위터에 글을 올려 "백남기 선생 특검법안을 야 3당 공조로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며 5일 의원총회에서 이런 방침을 의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야권은 백남기 농민의 사망 경위를 정확히 따지기 위해 특검 추진 의사를 밝혀왔지만 국회 파행으로 논의를 잠시 중단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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