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은 지난달 23~3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우슈토베, 키르기스스탄 등에서 1천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봉사단은 알마티동산병원에서 사흘간 진료한 뒤 330㎞ 떨어진 우슈토베 청년센터에서 무료 진료를 했다. 우슈토베는 1937년 스탈린 강제이주 정책에 의해 연해주에서 강제로 이주당한 고려인들이 정착한 집성촌이다. 봉사단은 현지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감안해 당뇨와 고혈압 관리 및 노인성 난청에 대한 건강강좌도 진행했다.
특히 카자흐스탄 알마티동산병원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 각각 대구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동산의료원 홍보관'도 개소했다.
손대구 해외의료봉사단장(성형외과 교수)은 "해외 의료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훌륭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의료 외교사절단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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