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잡음·마찰 없애고 경북 축구 융성에 헌신" 손호영 경북도축구협회장

최근 경상북도축구협회와 생활체육 경상북도축구연합회는 영천 청소년수련관에서 통합 축구협회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통합회장에 손호영(52) 경북도축구협회장을 선출했다.

안동 임동 출신으로 2009년 이후 축구협회장을 지내온 손 회장은 "큰 바다처럼 모든 것을 받아줄 수 있는 스포츠맨들의 단결되고 화합하는 조직을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양 단체는 체육단체 통합 과정에서 다양한 지역적 이해관계에 얽혀 숱한 잡음과 마찰을 빚어왔으나, 손 회장은 "각 시군협회장과 머리를 맞대어 협회 발전을 도모하고 시장'군수'도지사'대한축구협회 등 모든 인맥을 동원해 경북 축구가 융성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쏟겠다"며 설득해냈다.

단독 출마를 통해 무투표 당선된 손 회장은 "경북 축구인들이 가지고 있는 통합 축구협회에 대한 모든 염려와 우려를 희망으로 바꾸겠다. 안 되면 되게 하고. 부족하고 모자라면 채워 나가겠다"며 "시'군 협회장과 머리를 맞대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시장'군수'도지사 등과 만나 축구인들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손 회장은 "경상북도축구협회 홈페이지를 새롭게 꾸며 실시간 협회 운영 과정을 공유하고 시'군 경기장 확충과 시설을 보완해 대회 유치가 가능한 여건을 조성하며 전국대회 및 지역대회 유치에 공정하게 나서겠다"고도 했다.

그는 또 "지역별 유소년 팀 창단을 활성화해 축구 인프라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심판 및 경기위원의 교육 강화로 경기장에서 불이익이나 억울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축구동호인 리그를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협회 이사 선임과 경기감독관 선정은 시'군협회의 추천을 받아 선임해 지역 간 균형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로지 현장을 다니면서 현장을 통해 답을 찾는 회장이 되겠다. 막힌 곳은 뚫고 없는 곳은 개척한다는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다.

손 회장은 경일고와 동양대, 경운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헤필드대 명예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경북JC회장, 도청유치 안동발전시민회의 상임대표, 물 아껴쓰기운동 경북연합회장, 안동시 환경단체 연합회 회장, 안동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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