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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명창·문하생 70명 합심, 춘향전 각색 '내 사랑…'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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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국악인생 마음껏 발휘도

이경숙(사진 가운데) 명창이 춤극
이경숙(사진 가운데) 명창이 춤극 '내 사랑 향단아'에서 향단이 역을 연기하고 있다. 이 명창과 문하생들은 15일 군위에서 우리 국악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무료 공연을 할 예정이다. 김영진 기자

"접하기 어려운 옛소리의 즐거움을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무료 공연을 준비하게 됐어요."

이경숙 명창과 문하생들이 15일 군위에서 춘향전을 각색한 춤극 '내 사랑 향단아'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7시 군위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이 명창을 비롯해 문하생, 전문연기자, 무용수 등 70여 명이 참가해 1시간 30분 동안 퓨전창작국악 소리극을 펼칠 예정이다.

이 명창은 "이모님의 손에 이끌려 6살 때부터 무용을 시작해 국악의 소리에 심취해 젊은 시절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45년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큰 공연을 하고 싶었지만 인력과 예산이 많이 들어 못했는데 이제 때가 된 것 같아 도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공연을 여는 마당 궁초댕기를 시작으로 경복궁타령, 금강산노래, 신고산타령, 한오백년, 우리비나리 순으로 진행된다. 공연 준비를 위해 군위, 의성, 경산, 대구에 사는 이 명창의 문하생들은 매주 2번씩 3개월째 특훈을 하고 있다.

이 명창은 "소리극은 소리와 춤, 연기가 모두 갖춰져야 가능한 힘든 공연이지만 저희 단원들이 무더위 속에서 열심히 연습했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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