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박해완 지음/지식과감성 펴냄
박해완 소설가가 8년 만에 펴내는 장편소설이다. 최근 발간한 소설집 '퓨전 철학관'에 이어 펴내는 작품이다. 공존이 도무지 불가능한 사람들과, 그들을 견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우리 사회는 최소한 지켜야 할 한계선마저 벗어난 부류를 공권력으로 단죄 및 응징한다. 하지만 시민들의 불 같은 감시가 없다면 미봉책일 뿐이다. 감시의 눈길이 느슨해질 때 저 부류들은 독버섯처럼 번질 수밖에 없다. 소설 속 도시 Y시는 묘하게 지금 우리 현실과 닮았다. 332쪽,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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