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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업익 7조8천억…리콜 딛고 깜짝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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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 선전 효과…LG전자는 2천800억원대로 후퇴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갤럭시노트7(이하 갤노트7)의 리콜 사태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문의 호조 덕분에 영업이익 7조8천억원이라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거뒀다.

7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3분기 잠정실적(가이던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49조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7조8천억원으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6일 기준) 7조4천393억원보다 3천500억원 이상 높았다. 이는 지난해 3분기(7조3천900억원)보다는 5.55% 늘고, 전 분기(8조1천400억원)보다는 4.18% 감소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갤노트7의 배터리 불량에 따른 리콜 손실 등 관련 비용이 최대 1조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라는 평가다. 리콜 사태가 없었다면 갤노트7의 판매량이 더 높았을 것으로 추정돼 8조원 후반대의 영업이익이 가능했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한편 갤럭시노트7의 리콜 비용이 3분기에 대부분 반영됐고, 10월 1일 재판매가 시작된 만큼 4분기 실적은 갤럭시노트7의 판매 실적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2분기 연이어 5천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뒀던 LG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2천800억원대로 떨어졌다. 가전제품과 TV에서 선전했지만, 스마트폰 부문에서 부진했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에 2천832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거뒀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3조2천210억원으로 전년 3분기보다 5.8%, 전분기보다 5.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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