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10일 수백만원의 공연지원금을 빼돌린 혐의로 지신밟기 기능보유자 김모(75)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2008년 11월부터 작년 3월까지 공연에 참여한 단원에게 지급돼야 할 출연료 35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단원 입단 시 통장을 걷어 보관하며 1인당 10만~50만원의 공연 출연료가 입금되면 그중 상당 부분을 김 씨 개인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는 단체 운영비로 돈을 썼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입증할 장부나 영수증이 없는 상태"라며 "다만 전과가 없고 금액이 크지 않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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