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10만 명 서명을 돌파한 '사드 한반도 배치 철회 청원'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미국 백악관 온라인 청원 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은 9일 '사드 한반도 배치를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답변서를 공개했다. 백악관 측은 "한반도 사드 배치는 북한의 핵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순수한 방어 목적"이라고 했다.
미 백악관은 홈페이지 청원 사이트인 '위 더 피플'에 올라온 청원 서명자 수가 30일 이내에 10만 명을 넘어서면 관련 절차에 따라 이에 관한 공식 입장(논평)을 발표하거나, 청원 타당성 검토를 위한 공청회 등을 개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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