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영남학원(이하 법인)이 지난 7일 노석균 영남대 총장의 사의를 전격 수용, 차기 총장 선임 절차에 들어가면서 차기 총장 후보군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남대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자'타천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10여 명가량이다.
하마평에 오른 인물(가나다순)로는 ▷금태환 전 로스쿨 원장(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삼수 교무처장(융합섬유공학과 교수) ▷박병진 전 교무처장(경제금융학부 교수) ▷박승우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원장(사회학과 교수) ▷배병일 초대 로스쿨 원장(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서상곤 원예생명과학과 교수 ▷이용호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재모 행정대학원 원장(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 ▷이호성 영남이공대 총장 ▷이효수 전 영남대 총장(명예교수) ▷최외출 전 대외협력 부총장(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 ▷한동근 국제개발협력원장(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 등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들 외에 '제3의 외부 인사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또 후보로 거론되는 일부 인사는 벌써 물밑 작업에 들어갔다. 후보로 거론되는 한 교수는 "구성원이 학교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영남대의 전반적인 사항들을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보군 중에서 현 정부 측근으로 알려진 최외출 교수와 영남이공대 교수 출신인 이호성 총장의 행보도 관심거리다.
영남대 관계자들은 "노 총장의 사퇴 문제로 대학이 어느 때보다 뒤숭숭하다. 차기 총장이 누가 되든 간에 법인과 대학의 다리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학교 재정 위기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 뽑혔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일정대로 이달 말쯤 구성될 예정이며 12월 초순이나 중순쯤 차기 총장이 선임될 것으로 전망된다. 법인 관계자는 "노 총장의 잔여 임기 여부를 이사장에게 위임한 만큼 이 부분이 결정이 되면 곧바로 총장 대행 체제로 갈 것이다. 차기 총장 선임 절차도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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