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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 폐기물소각 발전플랜트 사업 참여 추진

韓-코스타리카 정상회담…북핵 대응 파트너십 공고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한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한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방한 중인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코스타리카 양자관계 격상, 통상투자'창조경제'환경'인프라 분야 실질협력,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 문화'국제무대 협력 등 양국 간 실질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양 정상은 양국 우호협력관계를 '포괄적 협력 동반자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하고, 정보통신기술'인프라'환경'보건의료 등 신성장동력 분야로 실질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공동 대응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을 앞당기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조세정보 교환협정과 ▷과학기술 혁신 및 창조경제 협력 ▷중소기업 분야 협력 ▷무역투자진흥 협력 ▷무역확대 협력 ▷보건의료 협력 ▷치안 협력 양해각서(MOU) 등 1개의 협정과 6개 MOU를 체결했다.

두 정상은 한-중미 6개국 FTA 협상 가속화 등 통상과 투자 분야, 과학기술 등 창조경제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은 코스타리카 산호세시 폐기물소각 발전플랜트 사업(1억6천만달러 상당) 참여를 추진하고, 현재 타당성 조사 중인 오로티나 신공항 및 도로 건설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환경과 공항'도로 등 인프라 분야 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하기로 했다. 양국은 또 통합조달 시스템과 전자교통 버스카드 시스템 구축 등 전자정부,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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