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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日 야스쿠니신사 가을 제사, 아베 등 각료들 참배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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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17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야스쿠니(靖國)신사의 가을 제사를 맞아 일부 각료가 참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스쿠니신사에는 2차대전 책임을 물은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 A급 전범 판결을 받은 침략 원흉들이 합사돼 있는 만큼 각료들의 참배가 이뤄지면 한국과 중국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

야마모토 유지(山本有二) 농림수산상은 14일 기자회견에서 "시간이 되면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참배 일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현시점에서 예정된 것은 아니다"라고만 답했다.

그는 일본 패전일(8월 15일)에 앞서 지난 8월 6일 비공개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바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도 올해 봄 제사 및 패전일에서처럼 참배 대신 공물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여부에 대해 "총리 자신이 적절히 판단할 사안"이라고만 답했다. 스가 장관은 자신의 참배 여부에도 같은 답변을 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참배 대신 '마사카키'(眞신)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해 지지 기반인 보수층의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각료가 되기 전 야스쿠니신사를 적극적으로 참배하는 등 극우적 행동을 보였던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방위상은 국회 답변 등을 통해 "참배하느냐 마느냐는 마음의 문제"라며 "아베 내각의 일원으로서 적절히 판단해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1억총활약담당상은 "답하지 않겠다", 이마무라 마사히로(今村雅弘) 부흥상은 "아직 결정 안 했다"고 답했다.

앞서 일본 패전일에는 각료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무상과 마루카와 다마요(丸川珠代) 올림픽 담당상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이마무라 부흥상과 야마모토 농림수산상은 패전일에 앞서 비공개로 참배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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