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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행소박물관 '어진'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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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임금 초상화가 한자리 모였다

계명대 행소박물관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된 어진을 감상하고 있다.
계명대 행소박물관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된 어진을 감상하고 있다.

계명대 행소박물관은 12월 24일까지 조선왕들의 어진(왕의 초상화)과 어진을 모시고 있던 진전의 유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조선의 어진'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태조 어진 ▷원종 어진 ▷영조가 왕위에 오르기 전 연잉군 시절의 초상화 ▷익종 어진 ▷철종 어진 ▷고종 어진 ▷순종 어진 등이 전시된다.

또한, 숙종의 어진을 영희전에 봉안하기 위해 창덕궁 선원전의 숙종 어진을 새롭게 모사한 과정을 기록해 어진을 어떻게 모셨는지 알 수 있는 '숙종영정모사도감의궤', 의례를 올릴 때 사용하던 '동제도금향로', '동제흑칠향로' 등 다양한 유물 80여 점도 함께 전시된다.

김권구 계명대 행소박물관장은 "왕의 어진이 왕궁이나 선원전 등을 벗어나 다른 지역을 방문한 것은 임진왜란과 같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유례가 없는 일로 이번 전시회는 '왕들의 나들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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