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은이 16년째 미혼모를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김정은은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편견 속에 놓인 가정이 많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을 상정했다.
앞서 성시경은 김정은이 하고 있는 미혼모 관련 봉사활동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김정은은 "대한사회복지회와 16년째 인연을 맺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여기 방문하면 태어난 지 3일~5일 된 아가들이 있다. 엄마 품에 안겨 사랑을 느껴야 할 아이들이 혼자 우유를 먹고 있는 게 참 가슴 아프다"며 안타까운 현실을 언급했다.
김정은은 "입양을 시키는 것도 좋지만, 사실 미혼모가 자기 아이를 기를 수 있고, 엄마가 아이를 안고 우유를 먹을 수 있으면 좋지 않겠느냐. 그래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은은 시종일관 미혼모에 대한 편견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이와 같은 씁쓸한 현실을 토론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특히 그는 국내 입양률이 떨어지고 있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도 내비쳤다.
끝으로 김정은은 "우리가 이렇게 얘기한다고 해서 변화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것 자체로 작은 물결을 만든다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있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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