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김유정 초반에 어색했지만 구덩이신 찍고나서 더 친해져

사진. 인스타그램

종영을 앞두고 있는 '구르미 그린 달빛' 의 결말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 17일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이영(박보검 분)이 독배를 마시고 쓰러져 충격을 안겼다.

이영이 적을 진압하고 아버지는 물론 사랑하는 여인 홍라온(김유정 분)을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왕세자 이영 역을 통해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박보검이 김유정에 대한 고마움을 전해 눈길을 끈다.

최근 박보검은 중국 망고 TV 인터뷰를 통해 '구르미 그린 달빛'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박보검은 처음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이영이라는 인물이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대본을 받자 마자 시간 가는 줄 몰랐고 기존에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지금이 아니면 나중에는 못할 것 같은 캐릭터라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역 김유정에 대해서는 초반에는 김유정이 나이는 어리지만 연기 선배였기 때문에 어색했던 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유정을 통해 사극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됐고 시간이 지날수록 대본에 푹 빠져 이영과 라온처럼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특히 두 사람은 구덩이 신에서 더욱 더 친해졌다며 평소 함께 밥도 먹고 누구보다 친한 동생과 오빠로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보검은 촬영장으로 오는 발걸음이 너무 가볍다고 언급했다. 모든 스태프분들이 자신을 포함한 다른 배우들을 섬세하게 도와주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보검은 매 순간 감사하고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며 '구르미 그린 달빛'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