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5)가 '2016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8일 제2차 스포츠 영웅 선정위원회의 평가와 국민지지도 결과를 심의,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역경과 고난을 극복,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시킨 체육인을 국가적 자산으로 예우하기 위해 2011년부터 스포츠 영웅을 선정하고 있다.
김연아는 각종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자랑한 만큼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2007~2013년 국제빙상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여자 싱글 부문에서 금'은'동메달을 각 2개씩 목에 걸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선 금메달,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현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선정위원회는 지난 8월 8일부터 9월 20일까지 일반 국민, 추천단(40), 체육단체(96), 출입기자(29)를 대상으로 선수'지도자 41명, 체육발전 공헌자 13명 등 총 54명을 추천받았다. 이 가운데 김연아를 비롯해 김일, 박세리, 박찬호, 이길용, 차범근 등 최종 후보자 6명을 선정했고 자체 평가와 국민지지도 조사를 거쳐 김연아를 스포츠 영웅 자리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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