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투자 유치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는 '제1회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 2일 차인 20일 엑스코에서 역외 물기업인 ㈜금강, ㈜진행워터웨이 등 2개사(社)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전통적 물산업인 파이프 제조와 관리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로 신제품을 개발, 물산업의 신시장을 개척해나가는 혁신 중소기업이다.
금강은 시공성이 뛰어난 복합파이프인 '스폴파이프'로 인도 등 해외시장을 개척 중이다. 스폴파이프(스테인레스+폴리에틸렌 복합파이프)는 내관은 스테인레스, 외관은 폴리에틸렌으로 피복된 신개념 복합파이프다.
진행워터웨이는 배관 내 녹과 물때를 제거하는 '스케일버스터'를 독일, 러시아, 중국 등 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스케일버스터는 배관 내부의 녹, 스케일, 물때, 세균 등을 제거하는 물리적 이온수처리장치다.
이들 물기업 2개사의 총 투자규모는 부지 1만6천292㎡에 투자액 150억원가량이다. 공장이 준공되는 2018년 상반기에는 6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2개사의 투자유치로 현재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은 16곳으로 늘었고, 물산업클러스터(전체 65만㎡) 분양률은 산업시설 부지 기준으로 32%로 집계된다.
입주기업 중에는 대기업인 롯데케미칼㈜을 비롯해 ㈜우진, ㈜그린텍, ㈜문창, ㈜지이테크, ㈜엔바이오컨스 등 물분야 강소기업까지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다. 이들 16개 기업의 투자금액은 1천560억원에 이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물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하는 강소기업들이 세계적인 물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