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佛 로렌오케스트라 아동 공연,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협연

"봉스와르(Bon soir), 안동!"

프랑스 최고의 지휘자, 자크 메르시에가 지휘하는 프랑스 국립 로렌오케스트라가 안동을 찾는다. 21일(금) 오후 7시 30분부터 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연주한다.

우리나라와 프랑스의 수교 130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된 공연이다. 로렌오케스트라는 프랑스 북동부 로렌 지방의 교향악단으로 1976년 창단, 2002년 국립 오케스트라 반열에 올랐다. 특히 자크 메르시에가 이끌었던 음반은 2014년 클래식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디아파종상' 중 대상과 금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수교 기념 공연인 만큼 연주되는 모든 곡이 프랑스 작곡가들의 곡이다. 드뷔시 '목신의 오후' 전주곡을 비롯해 에두아르 랄로의 '스페인교향곡',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 등이 웅부홀을 채운다.

한국 대표는 바이올린으로 함께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이 협연자로 오른다. 김수연은 2009년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사 도이치그라모폰을 통해 음반을 낼 만큼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에 이은 것이다. 로렌오케스트라는 이후 안산과 천안을 끝으로 내한 공연을 마무리한다. 전체 공연 시간은 120분이다. (휴식시간 15분 포함) 입장료는 VIP석 6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문의 054)84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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