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진객 흑두루미 114마리가 지난해보다 하루 늦은 24일 낙동강 구미 해평습지 모래톱에 내려앉아 먹이를 찾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흑두루미떼는 이곳에서 휴식을 취한 후 월동지인 일본 이즈미시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멸종위기 2급으로 천연기념물 제228호로 지정된 흑두루미는 지구 상에 1만2천여 마리밖에 존재하지 않아 전 세계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희귀 조류다.
낙동강 구미 강정습지와 해평습지는 흑두루미, 재두루미, 고니(백조) 등 다양한 겨울 철새 1만5천여 마리가 매년 빠짐없이 찾아오는 자연환경 우수 지역으로 동북아 두루미 이동로 상의 중간 기착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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