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가운데, 그의 아버지인 고(故) 최태민 씨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태민 씨는 1912년부터 1994년 까지 목사로 재직했다.
하지만 기독교계에서는 신학교도 나오지 않은 최태민 씨에게 목사 칭호를 붙이는 건 부적절 하다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최태민 씨와 박근혜 대통령의 인연은 1974년 육영수 여사 서거 당시에 시작된다.
당시 최태민 씨는 박근혜 대통령에 "나는 아시아의 지도자가 될 너를 위해 자리를 비켜준 것이다. 더 이상 슬퍼하지 마라라"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한편 26일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지금 상황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태민·최순실 두 사람의 사교(邪敎)에 씌어 이런 일을 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 정국을 둘러싼 긴장의 파고가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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