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해외철강법인 호조에 힘입어 4년 만에 연결기준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포스코는 26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3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2년 3분기 이후 4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한 성과다. 연결기준 매출은 12조7천476억원, 순이익은 4천755억원이다.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그룹 구조조정에 따른 법인 수 감소로 0.9% 줄었지만, 철강 부문 실적이 대폭 개선되고 에너지'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이 선전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2.4%, 115.6%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3분기)과 비교하면 매출은 8.9% 줄고 영업이익은 58.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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