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구청장 관용차 '최고령'…대구경북정보공개센터 조사 결과

유류비는 권영진 대구시장 최대

윤순영 중구청장이 대구의 자치단체장 중 가장 오래된 관용차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정보공개센터가 2015년 기준으로 대구시장과 대구 8개 기초자치단체장이 사용하는 관용차량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2004년식 SM520 중형차량을 사용하고 있는 윤순영 중구청장의 관용차량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임병헌 남구청장의 2010년식 SM3, 강대식 동구청장의 2012년식 그랜저HG 등의 순이었다.

관용차에 사용된 유류비는 활동 영역이 넓은 권영진 대구시장의 관용차량이 지난해 1천184만5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김문오 달성군수 관용차량 546만9천원, 이진훈 수성구청장 관용차량 517만1천470원 등의 순이었다. 가장 적은 유류비를 사용한 것은 강대식 동구청장 관용차량으로 281만원으로 집계됐다.

대구시장과 5개 기초자치단체장이 사용하는 관용차량의 총 운영비는 3억694만1천260원으로 연간 평균 5천115만6천876원이 지출되는 것으로 파악됐다.(일부 자료 미공개한 동'북'달서구청 제외)

대구경북정보공개센터 관계자는 "2014년식 제네시스를 렌트해 사용하고 있는 김문오 달성군수를 제외한 대구시와 구'군 대부분이 2010년식 이상 된 대형 및 중형급 차량을 직접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또 모두 담당 운전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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