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가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공개됐다.
26일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발표한 '10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전주대비 2.9% 포인트 하락한 25.8%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최순실 연설문 파동'에 대한 대국민 사과 이전의 여론조사 결과로, 이후 진행될 여론조사에서는 20%선도 무너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있다.
지역별 지지율을 따져보면 서울은 25.3%, 경기·인천 24.9%, 대전·충청·세종 24.1% 등으로 30% 아래를 밑돌았고, 강원·제주 33.6%, 부산·울산·경남은 32.5%를 나타냈다.
대구경북 지역의 박근혜 지지율 역시 8.7% 하락한 36.3%를 기록했으며, 박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층'인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네티즌들은 "박근혜 지지율이 24%란다. 아직도 박근혜를 지지하는 사람이 있긴 있나보다(js****)" "생각보다 너무 높은데?(yr****)" "20대 박근혜 지지율이 30대보다 낮아지다니 역사적인 순간은 역사적인 순간이다(ci****)" "박근혜의 잘못은 맞는데 나라가 뒤집힐 정도는 아니라는 박사모애들 정신세계가 정말 궁금하다. 이러니 나라가 망해가도 지지율 25% 유지하지(ja****)" "20%대나? 거품은?(et****)" 등 비꼬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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