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길 위서 위험 처하면 맥도날드 매장에 들어가세요"

대구 23곳 '안전지킴이 집' 지정

대구지역 맥도날드 23개 매장이 위험에 처한 시민을 보호하는 '안전지킴이 집'으로 지정된다.

대구시는 28일 "한국맥도날드, 대구경찰청, 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함께 31일 맥도날드 안전지킴이 집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지역 맥도날드 23개 매장은 안전지킴이 집으로 지정돼 매장 외부에 표지물을 잘 보이도록 붙여 안전지킴이 집임을 알리는 한편, 매장을 관할하는 경찰 지구대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위급한 상황에 처한 시민이 도움을 요청하면 보호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대구경찰청은 안전지킴이 집 매장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신고한 사항의 신속한 처리와 매장 연계 순찰 활동 등을 담당하고,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안전지킴이 집 디자인을 지원하게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안전문화 확산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시민'기업 등 민간과 함께 협력하게 됐다"며 "지역 공동체 안전지킴이 양성,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 기업과 함께하는 안전문화운동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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