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정반대 편에 위치한 나라, 페루는 전 세계 어획량 2위를 자랑하는 해산물 천국이다. 이곳에서 잡히는 특별한 것이 있는데, 바로 전설의 '대왕오징어'다. 11월부터 4월이 제철인 대왕오징어는 성인 남성 키만 한 길이에 몸무게는 40~60㎏ 정도로 거대하다. 그래서 강철로 만든 뾰족한 어로 도구를 사용해 수심 100m 아래까지 내려가야만 대왕오징어를 잡을 수 있다.
난폭한 성격의 대왕오징어는 어부들이 잡아 올릴 때면 먹물을 뿜어 공격해온다. 이 먹물을 맞으면 매우 따갑고, 물집이나 피부염이 생길 수 있어 바로 물로 씻어내야 한다. 하지만 대왕오징어 떼가 나타나면 그나마도 씻을 새도 없이 수차례 묵직한 대왕오징어를 끌어올리는 것을 반복해야 한다. 남태평양의 대왕오징어와 육탄전을 벌이며 살아가는 페루 어부들의 사연은 EBS1 TV '극한 직업'에서 2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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