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값 상승, 핵가족 증가 등 분양시장에서 틈새평형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전용 59㎡의 소형은 좁다고 느끼는 수요자들에게 중형인 84㎡보다 가격부담이 적으면서도 좀 더 넓게 살 수 있는 틈새평형이 인기 주택형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8월 동탄2신도시에 공급된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는 전용 76㎡와 84㎡ 구성 중 최고 경쟁률이 3.38대 1을 기록한 전용 76㎡A타입에서 나오며 1순위 마감됐다. 지난달 경기도 의왕시 장안지구에 공급된 '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 역시 전용면적 74㎡와 84㎡로 공급됐다. 이 중 전용 74㎡타입이 최고 5.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틈새평형의 체감면적이 중형에 가까워지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서비스면적, 수납공간, 평면 특화 등 넓은 공간활용이 가능해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대전 '관저 더샵 2차'에는 틈새평형인 전용 74㎡가 총 246가구 구성된다. 타입별로 워크인 드레스룸, 거실 펜트리, 현관 수납장 등이 제공되며, 확장시 서비스면적이 최대 약 32㎡(10평)에 달해 넓은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김씨(여, 33세)는 "현재 거주 중인 집은 수납공간이 부족해 곤란한 참인데 틈새평형인 74타입의 넉넉한 수납공간이 매력적이다"라며 "서비스면적도 넓어서 세명이 살기에 충분할 것 같고, 분양가 메리트도 있어 청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저 더샵 2차'는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4지구 41블록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74~101㎡, 총 954가구 규모다.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이 뛰어나며, 판상형, 이면개방형 설계를 적절히 배치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60만원대에 책정됐다. 계약금은 10%, 중도금 이자후불제 혜택이 제공된다. 청약접수는 2일 1순위, 3일에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정당계약은 16일~18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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