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욱이 '최순실 사태'에 시(詩)로 답했다.
1일 하상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는 이모티콘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은 하상욱 단편 시집 '뉴스' 의 구절로, "보면서도 못믿겠어 -'뉴스'中" 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맞아요맞아요!!! 차라리 네티즌수사대를 믿겠어요", "씁쓸하네요", "믿을게 못됩니다", "눈뜨고 코베인 것 보다 더 어이없어요", "동감입니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평소 하상욱 시인은 답답한 사회 현안에 대해 사이다 같은 발언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고 있다.
과거 하상욱은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앞서 "투표 안 하는건 내 자유 아니야? 네. 자유에요. 자유를 포기하는 자유"라 말하며 투표를 독려했고, 정보유출사태엔 "개인의 기업 정보 유출은 범죄, 기업의 개인 정보 유출은 사죄" 등의 의견을 드러내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자신을 '시를 팔아먹고 사는 시팔이'라고 말하는 하상욱 시인은 짧지만 공감가는 시를 통해 네티즌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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