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예술의전당 지하 1층에 있는 라우갤러리는 20일까지 프랑스 중견작가 크리스티안 펜델리오의 작품을 건다.
펜델리오의 작품은 언뜻 동화책 속 한 장면 같다. 머리는 크고 목도 긴 소녀가 거듭 캔버스 주인공으로 나온다. 아이들 특유의 비대칭성도 한눈에 들어온다. 세련된 그림일기로 봐도 무리는 아니다.
그러나 작가는 아이들의 시각을 빌렸다. 왜소해지는 인간 존재와 너무 많은 생각으로 무거워진 우리의 머리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화단에서 주목하는 그의 장점은 동화적 순수성으로 현실을 말하려는 진지함이다. 현대 문명의 우울함을 비판하면서도 희망을 바라는 작가의 의도가 작품 면면에 담겼다. 어쩌다 어른이 된 이들을 위한 동화 그림으로 봐도 좋다.




















































댓글 많은 뉴스
"사랑합니다" 돌아온 박근혜, 머리 위 하트…추경호 유세 지원
정청래 "5·18 조롱·모욕 처벌할 수 있도록 법 개정할 것"
박근혜, 추경호 지원 나선다…23일 칠성시장 등판
李대통령 "세월호 참사에 사이렌? 악질 장사치 패륜행위" 스타벅스 맹비난
MBC, 충남지사 TV토론 김태흠 모두발언 '통편집'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