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가 사회맞춤형 학과 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 산업체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과는 최근 약손명가와 산학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및 취업약정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구보건대는 2017학년도 신입생부터 20명 정원의 약손명가 전공을 신설한다. 학생들은 두 기관의 협약에 따라 교과과정을 이수하고 2학년 2학기에는 약손명가의 각 지사에서 학기제 현장실습을 갖게 된다.
약손명가는 학과 전공자들에게 전원 취업을 보장하고 현장실습 장학금도 지급한다. 이 학과 내년 졸업생 중에는 이미 일본 4명, 싱가포르 2명 등 해외 6명, 국내 15명 등 21명이 약손명가에 취업했다.
이현수 뷰티코디네이션과 학과장은 "약손명가는 국내외 100개가 넘는 지사를 운영하고 연봉과 직원 복지가 좋아 학생들이 매우 선호하는 뷰티 유망기업"이라며 "우수한 기업들과 사회맞춤형 협약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보건환경과도 최근 한국이앤씨, 건명, 이화환경 등 환경전문기업 3곳과 사회맞춤형교육과정 개발 및 취업약정을 체결했다. 또 지난달 동물 간호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독일 전문가들이 참석한 '한국-독일 직업교육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장상문 대구보건대 대외부총장은 "시대가 요구하는 다양한 신 직업군을 발굴하고 기업과 연계한 교육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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