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렉시트, 미국 트럼프 열풍 등의 근본적 이유는 전 세계적 경제 시스템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매일신문 CEO포럼 제10주 차 강의가 '세계적 불황과 저성장이 가져온 정치혁명과 우리 사회의 미래'라는 주제로 8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렸다.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은 "현재 한국의 정치판이 흔들리는 것은 경제불황 때문"이라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우리가 4차 산업혁명이라고 말하는 무인자동차, 드론 등은 모두 일자리를 뺏는 것들"이라며 "일자리가 없어지면 경제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인 이런 상황에 사람들은 미래를 불안해하고 있다"며 "이는 영국의 브렉시트를 불러왔고, 미국 트럼프를 유력한 대선 후보로 만들었다"고 했다. 그는 또 "한국의 저성장 위기는 언제 끝날지 알 수도 없는 암흑에 빠져 있다"며 "장기불황, 저성장 등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새로운 답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종편 방송과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정치권 관련 직설 등으로 인기를 끄는 황 소장은 대통령 직속 농어촌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농림부장관 자문관 등을 역임했다. 그의 저서로는 '안철수, 만들어진 신화' '정치사기꾼과 세금도둑들' '공공의 부패' '개혁보수의 미래' '황장수 한국탐험 1. 국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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