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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문 닫은 지 15년 된 폐교에 대건 씨 가족이 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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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사람과 사람들' 오후 7시 35분

폐교가 된 전북 고창 나성초등학교에 사는 이대건(47) 씨 가족에게는 꿈이 하나 있다. 바로 이 폐교에 '책마을'을 만드는 것이다. 벌써 10년째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책을 모으고 있다. 책마을엔 약 13만 권의 책이 모였지만 책마을이라고 하기엔 부족한 것이 많다. 책마을을 짓는다고 아등바등했지만 10년째 거북이걸음이다. 그러나 책이 귀한 시골 마을에 책마을은 참새 방앗간이다. 조용했던 폐교에 책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모인다.

대건 씨는 누구나 살아온 삶 자체가 한 권의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책마을에서는 세상을 담아내는 일을 하게 된다고 말한다. 폐교가 돼 아이들이 찾아오지 않지만, 책마을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도 한 권의 책이 될 수 있고 누구나 이 공간에 와서 책의 씨앗을 틔울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KBS1 TV '사람과 사람들'은 9일 오후 7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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