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는 "대통령 탄핵하지 않는 이유는 국가 리더십 공백을 안정적으로 이끌 방법을 고민 중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9일 영남대 정치외교하고가 초청 특강에서 왜 탄핵을 추진 하지않느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탄핵이 겁나는 것이 아니라 국가 리더십 공백 상태를 어떻게 안정적으로 이끌 것인지를 고민하는 상황이다"며 "뜨겁다고 (권력을) 내려놓으면 모든 사람이 다 덴다. 그런 마음으로 이 상황 풀어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대권 도전 의사를 확실히 표현해달라는 질문에 "영남대 학생들의 공식 대선 후보로 도전하겠다고 선언한다"고 답해 학생들의 박수를 받았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대구시청을 방문해 10층 대회의실에서 '21세기 새로운 대한민국과 정부혁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기자간담회를 하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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