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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음악지기 '천재 듀오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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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구콘서트하우스, 6번째 명연주 시리즈 공연

피아니스트 손열음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클라라 주미 강과 손열음 듀오 리사이틀이 11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된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10대였던 음악원 시절부터 30대를 바라보는 지금까지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따뜻한 배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는 우정을 쌓고 있다. 2016년 대구콘서트하우스 명연주 시리즈 6번째 공연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을 통해 두 음악 친구는 2013년 이후 3년 만에 더욱 완성도 높은 듀오 연주를 보여준다는 각오다.

어릴 때부터 신동으로 유명했던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은 올해 데뷔 20년을 맞이하는 젊지만 관록 있는 연주자다. 2011년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과 함께 세계적 콩쿠르에서 상을 휩쓴 손열음도 뉴욕 필하모닉, 로테르담 필하모닉, 이스라엘 필하모닉 등 세계 정상급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졌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클라라 슈만의 '3개의 로망스', 10년 뒤 로베르트 슈만이 다시 재해석한 '3개의 로망스 Op. 94번',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과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바이올린 스케르초 C단조'를 연주한다.

독일 낭만주의 최고의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과 요하네스 브람스, 그리고 슈만의 아내 클라라는 그들의 음악만큼이나 낭만적인 삼각관계로 회자되었다. 작곡가로서 절정의 시기에 찾아온 슈만의 정신병 증세, 그런 남편을 끝없는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핀 클라라, 그 부부가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깊은 우정과 신의를 베푼 브람스, 그들의 관계는 낭만적이라기보다 인간적이고 헌신적이었다. 정신병원에 입원한 슈만이 클라라의 품에서 숨을 거둘 때까지 브람스가 보여준 클라라에 대한 극진한 배려와 사랑은 지순하고 애절했으며, 오랜 세월을 건너 감동적인 사랑으로 전하고 있다.

특히 이날 연주되는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은 그가 겪어야 했던 모든 심리적, 현실적 경험과 고통이 녹아 있고, 나아가 이를 극복할 방법을 찾기 위한 몸부림까지 느껴진다. 그는 이 작품을 완성하고 2년 뒤 죽음을 맞이한다.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 역시 말년에 작곡된 작품으로 상당히 내성적이고 사색적이다. 남편을 잃은 클라라 슈만이 이 작품의 초고를 본 후 "당신은 너무나 아름다운 것을 선물해 주었군요"라고 했을 만큼 브람스의 음악적 자신감이 불꽃처럼 피어나는 명곡이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H석 2만원. 053)25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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