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과목의 딱딱한 수업에 지쳐 있던 저에게 이번 공모전은 큰 즐거움이었습니다. 최근 여행 동아리 활동이나 공모전 등 창의적인 활동을 찾아서 도전하고 있던 가운데, 주제 범위가 굉장히 넓은 매일신문 광고대상은 제가 찾고 있던 공모전이었습니다. 어떤 공모전에 출품할 때보다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상해 볼 수 있었고, 즐겁게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2016년 여름은 엄청난 폭염을 겪었고, 올겨울 또한 한파가 올 수 있다는 뉴스를 본 것을 계기로 지구온난화 문제를 주제로 정했고, 간단하면서도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광고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평범한 바다와 사막 이미지 위에 '한때 이곳은 북극(또는 숲)이었습니다'라는 카피 한 줄을 얹어 광고를 만들었고, 젊은 사람들에게도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스마트폰 지도 애플리케이션에서 주로 쓰는 목적지 표시 아이콘을 넣어 광고를 완성했습니다.
이렇게 즐거웠던 공모전 출품을 마치고, 다시 딱딱하고 어려운 전공수업을 들으며 공모전에 대한 기억이 잊힐 즈음 수상 결과를 알게 돼 정말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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