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남성중창단+빅밴드, 국내 첫 컬래버레이션 무대

12일 수성아트피아 '아티스트 인 대구'

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이 12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8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이 12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8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2016년 수성아트피아 '아티스트 인 대구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는 '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이 나선다.

박범철(단장)이 이끄는 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은 2004년 대구의 젊은 성악가들이 보다 완성도 높은 음악을 추구하기 위해 결성한 단체다. 클래식과 아카펠라, 성가곡, 친근한 대중가요와 팝송 등 다양한 장르와 시대를 넘나드는 폭 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하며 지난 정기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12일(토)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리는 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의 8번째 정기연주회 주제는 '사이'다. 이번 공연은 국민가곡 중 하나인 김효근의 '눈'(雪) 작곡 35주년을 기념해 작곡가 김효근의 가곡 '내 영혼 바람 되어'와 신작가곡 '첫사랑'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을 선보이고, 가곡 '눈'을 관람객과 함께 불러 감동을 나눈다.

또한 대구의 대표 빅밴드 '볼케이노'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시도된 적 없는 남성중창단과 빅밴드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친다. 아코디언 연주자 홍기쁨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하고,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대중가요 '말하는대로' '골목길' '낭만에 대하여' '호랑나비' 등을 노래한다.

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의 공연 주제 '사이'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사이, 연주자와 관객의 사이,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사이를 의미한다. 12명의 남성이 중창단의 슬로건인 쉼 없는 열정과 절제된 하모니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테너 문준형 이창훈 박희창 김광민 박상률 권영광, 바리톤 한준헌 최승환 유병민, 베이스 박주득 김상국 백재민이 출연하고 피아노는 이영애가 맡는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8세 이상.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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