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주고 받은 문자가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박 비대위원장과 이 대표가 주고받은 문자가 언론 카메라에 포착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문자는 "장관님 정현입니다. 제가 존경하는 것 아시죠. 부족한 제가 자꾸 인내의 한계를 넘으려고 해요 장관님" "백 번 이해하려고 해도 이렇게 반복해서 비서 운운하시니까 정말 속이 상합니다. 아무리 아래지만 공당의 장수인데 견디기가 힘들어집니다" "어르신이잖아요. 장관님 정현이가 죽을 때까지 존경하고 사랑하게 해주십시요" "라는 이정현 대표의 말로 시작된다.
이에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그러니까 잘 해. 이해하고 알았어요"라 답문했고, 다시 이정현 대표는 " 충성충성충성 장관님 사랑합니다 충성" 이라 답장했다.
이어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나에게 충성말고 대통령 잘 모셔. 왜 하필 어제 우릴 그렇게 심하게 조지시면 아침 조간보고 우리 의원들 좋겠어요. 확 분위기 돌았어요" 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고, 이에 이정현 대표는 ""이해합니다. 장관님 죄송합니다"라는 말로 문자를 마무리 지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놀고들 있네", "다 소였구나.. 여야 똑같단 말인가", "똑같다 전부", "충성은 무슨 .. 화가 난다" 등의 댓글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과거 문화관광부 장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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