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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정유라 특혜' 특감 마감…교육부 "발표는 수능 끝난 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특혜 의혹에 대한 교육부의 특별감사가 15일 마무리됨에 따라 '부정입학' 등 정 씨를 둘러싼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지 주목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감사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도 필요한 만큼 감사팀과 상의해 16일 오후 발표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되도록 감사 결과를 빨리 발표한다는 입장인 만큼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뒤 18일 결과를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

발표는 이영 차관이 할 예정이지만 감사 결과에 따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발표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감사에서는 이대가 2015년도 체육특기생 대상 종목을 늘리면서 승마를 포함한 점, 입학과정에서 입학처장이 '금메달을 가져온 학생을 뽑으라'고 말한 점, 원서마감일 이후에 획득한 금메달이 서류평가에 반영됐다는 점 등 그동안 제기된 의혹과 관련한 내용을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심각한 위반 사항이 드러나면 정 씨에 대해 입학취소까지 가능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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