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면 제주도와 강원도의 바다는 활기를 띤다. 길이 1m, 무게 8㎏ 이상의 대방어 떼가 귀환하기 때문이다. 봄철 산란을 앞두고 통통하게 살이 올랐다.
제주도에서는 외줄낚시로, 강원도에서는 정치망으로 방어를 잡는다. 크면 클수록 최상품으로 치는 대방어를 잡기 위해선 고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수심 65m 아래의 거대한 물고기와 외줄 사투를 벌이고, 10t의 그물과 싸워야 한다. 낚싯줄은 점점 더 살 속으로 파고들고, 차가운 바닷바람에 온몸은 감각을 잃는다. 방어는 포기하고 싶은 때 그 모습을 드러낸다. 온몸은 땀과 바닷물에 흠뻑 젖었다.
이제 끝없는 뜰채질이 시작된다. 기다란 뜰채 끝에 담긴 방어는 천근만근 무겁다. 방어가 몸부림칠 때마다 어깨와 팔이 끊어질 듯하다. 조업부터 위판까지 힘겨운 대방어잡이 노동현장은 16일 오후 10시 45분에 EBS1 TV '극한직업'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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