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국 기업, 경산에 화장품 공장 500억 투자

道·市, 신생활그룹과 MOU…인력 100명도 고용할 예정

중국 화장품기업 신생활그룹 안봉락 회장은 16일 오후 대구한의대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최영조 경산시장과 3자 간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에는 신생활그룹이 경산 화장품특화단지에 500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경북도 제공
중국 화장품기업 신생활그룹 안봉락 회장은 16일 오후 대구한의대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최영조 경산시장과 3자 간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에는 신생활그룹이 경산 화장품특화단지에 500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경북도 제공

중국 화장품기업인 신생활그룹이 경산에 500억원을 들여 공장을 짓는다.

신생활그룹은 16일 대구한의대에서 경상북도, 경산시가 추진하는 화장품특화단지에 공장을 짓고 투자한다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신생활그룹은 경산시지식서비스R&D지구 3만3천㎡에 500억원을 들여 생산공장 1동(1만㎡), 연구소 1동(5천㎡)을 지을 계획이다. 인력 100명도 고용할 예정이다.

안봉락 신생활그룹 회장은 "그동안 중국에서 화장품 제품을 연구'생산하면서 수출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투자로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어 러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북남미 등 외국시장 진출 성공을 확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신생활그룹 투자유치로 국내외 기업의 투자의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오랫동안 경북과 인연을 맺어온 중국 신생활그룹의 대규모 투자결정은 경북 화장품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 분명하다. 이번 투자가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날 경북도는 기업, 학계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화장품산업 육성전략 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가 계획 중인 경북화장품기업협회에 신생활그룹, 코스매랩, 제이앤코슈 등 25개 기업이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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